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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7.15 IT'S 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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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06.28 Alphabets
  9. 2009.06.28 Diary
  10. 2009.06.18 IMPOSTOR TE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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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Life

2009. 9. 8. 02:15 from Diary

     새로 시작한 일의 든든한 동반자 맥북프로,
     차근차근 맥북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JY. 땡쓰.
     평일 오후 여유롭게 카페에서 랩탑으로 일하기가 실현되던 주옥같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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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

2009. 9. 2. 21:30 from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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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seoul

2009. 8. 4. 12:09 from Fashion

한 번도 안가봤다는 이유보다도 이번 여름에 부산에 꼭 가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센텀시티에 있는 miu miu.
꼬르소 꼬모 등의 편집매장에 살짝씩 들어와있는 것만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그 옛날 갤러리아 매장 이후로 얼마나 그리웠던가. 외국 나가있을 땐 얼마나 반가워서 뛰어다녔던가.

Felt, Fur등의 소재를 고도로 정제하여 풀어낸 09 F/W컬렉션 의상과 악세서리들을 안정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몹시 흥분된다. 고급스러운 소재에 정제된 디테일과 실루엣만으로도 그토록 멋진 아우라를 표출할 수 있다니.

miu miu는 일종의 내 어린 시절의 로망같다.
소녀 시절,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근사하게 셋업한 여자를 보고 '나도 크면 저런 아가씨가 될거야' 다짐하던 동경이랄까. 어린시절의 기억을 간지럽히지만 할머니 옷장에서 바로 꺼낸듯한 옛스러운 빈티지와는 확연히 다르다. 과거의 향수를 근미래적인 버젼으로 절묘하게 재탄생시키는 저력이 miu miu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몸으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옷이든 디자인이든 결과물에는 새롭고 신선한 요소가 반드시 한가지는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미 봐왔던 것인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플러스되어 전혀 새로운 무언가가 되는 쪽과 그냥 이미 봐왔던 것의 차이는 현저하다. 그건 물론 무조건 새로워야 한다는 강박관념과도 또다르다. 

옴니버스 영화 [TOKYO]에서 하고싶은 것도,꿈도 없지만 나름대로 책도 많이 읽는다는(그러니 자기도 꿈을 위해 노력한다는) 여자친구에게 카세 료는 말한다.
「꿈이나 포부는 그런게 아니야.
자기가 만들어낸 것으로 세상에 대해 자기의 존재를 정의할 수 있어야해」


다분히 미셸 공드리다운 대사. 그러나 그 당시 나를 뒤흔들어놨던 말이기도. 이미 존재하는 것들은 이미 진부해져버린 것들. 그 진부한 것들에 나다운 요소가 (많을 필요도 없다)하나라도 들어간다면 그건 전혀 새로운 결과물이다.
난 이미 존재하고 익숙한 것들에는 자극을 받지 못한다. 또 그러다보니 그 어떤 영향도 내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완벽히 새로운 것들보다 이미 알고있거나 익숙한 것인데 어떤 한 요소가 새로워서 전혀 다르게 와닿는 것에는 미친다. 그건 그야말로 자극이다.

이야기가 잠깐 샜지만,
어쨌든 miu miu는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그 방식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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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IN TOUCH

2009. 7. 22. 01:40 from Diary



       말을 하지 않아도 호감이 느껴진다.
       신기하다 제법.
       31 이효리 말마따나 아닌 사람은 심플하게 보내고
       설레는 사람에겐 한껏 진심을 내어준다.
       '그래,나도!'
       사실 이럴 때가 제일이라는 것도 너무 잘알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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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E

2009. 7. 15. 01:50 from Diary

      2년 6개월에 걸친 교정이 끝났다. 한달에 한 번, 모던하기 그지없어 역설적으로 편안한 건물에
      위치한 치과에서 보내는 1시간 가량은 정서적 일탈이였는데. 꽤 아쉽다.
      09 F/W 카달록을 끝냈다. 고3때도 밤을 안 새본 내가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로 억지로 각성시켜 한숨도
      안자고 밤을 새봤다. 죽겠더라.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더라.
      주말에 2시간씩 영어과외를 시작한다. 
      그리고 곧 있으면 인생의 여유를 찾게 된다. 드디어. 드디어. 
      이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즐거움을 오랜시간 반납해왔다. 이젠 되찾으려 한다. 
      절묘한 타이밍에 소모적인 관계가 끝이 났다. 덕분에, 
      현재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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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2009. 7. 15. 01:24 from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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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YAMA

2009. 7. 10. 12:58 from Diary

     
                  가로수길이나 부암동엘 가듯 
                  이 동네도 가고싶을 때, 언제라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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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ets

2009. 6. 28. 21:27 from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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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9. 6. 28. 17:29 from Diary

  나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다면 
  그 감동은 사람과 세상에 전달되어진다.

  부디 진심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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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TOR TEA HOUSE

2009. 6. 18. 15:19 from Culture






우연히 어떤 책을 알게 되고, 우연히 사랑에 빠질 남자를 만나게 되고, 우연히 어떤 장소에 놓여지는 상황은 언제나 적잖은 설레임을 동반한다. 나뉘진 두 골목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고 친구는 목이 마르다고 한다.

그럼 저기서 뭐 좀 사 마실까? / 금일휴업. / 아..아쉽다. 근데 여기 좀 너무 잘해놓은 거 아냐? 이 동네치고? 저기 좀봐. 의자./ 안녕하세요? / 어? 문 닫은지 알고../ 여기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그것과 연관된 여행 이야기를 해드려요./ 와~ 그럼 나는 페라팔라스./ 난 런던. 

1평 남짓할까? 작은 공간도 이토록 근사할 수 있다는 사실, 그녀가 직접 제조해준 티가 너무 맛있다는 것에 감탄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약간의 적대감을 갖게되는 내가, 너무나 편안하게 이 전시의 큐레이터인 그녀의 여행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선택한 런던은 그녀에게 있어 갑갑한 인생을 잠시 쉬어가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깨닫게 해준 곳이였다. 그 이야기를 선택한 나도 한참 돌파구가 필요한 타이밍이였고 그녀의 이야기에 응원을 얻었다. 그런 우연들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핑. 표현만큼이나 통속적이지만 정말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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