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2009. 5. 27. 02:08 from Diary

      
        나답다.
        한번 꽂히니 보이는 게 없다. (사람이 아닌, 내 인생 이야기다)
        그래서 반갑다. 이토록 무모하리만치 대담한 결단력이.
        이미 결정했고, 주변의 의견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거란걸 물론 알고있다.
        2009년 들어서 두 번째로 큰 결정. 
        지극히 '나'다우면서도 생경한 '나'다. 생활을 '정제'하려는 의도다. 
        마르지엘라 네크리스, 클로에 비치웨어, 에즈포 트윈메탈백, 발렌시아가 레이스톱..
        누군가는 그림을 사듯이, 누군가는 음반을 사모으듯이 나는 그런 것들을 모아왔다.
        사용해야함에도 사용하지 않은채 아껴둔 것들. 모두 팔아버릴 생각. 
        
        살아있다는 짜릿함은 이럴 때 느끼는 거겠지.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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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esaidye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