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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9.04.27 Prada-Transform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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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seoul

2009. 8. 4. 12:09 from Fashion

한 번도 안가봤다는 이유보다도 이번 여름에 부산에 꼭 가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센텀시티에 있는 miu miu.
꼬르소 꼬모 등의 편집매장에 살짝씩 들어와있는 것만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그 옛날 갤러리아 매장 이후로 얼마나 그리웠던가. 외국 나가있을 땐 얼마나 반가워서 뛰어다녔던가.

Felt, Fur등의 소재를 고도로 정제하여 풀어낸 09 F/W컬렉션 의상과 악세서리들을 안정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몹시 흥분된다. 고급스러운 소재에 정제된 디테일과 실루엣만으로도 그토록 멋진 아우라를 표출할 수 있다니.

miu miu는 일종의 내 어린 시절의 로망같다.
소녀 시절,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근사하게 셋업한 여자를 보고 '나도 크면 저런 아가씨가 될거야' 다짐하던 동경이랄까. 어린시절의 기억을 간지럽히지만 할머니 옷장에서 바로 꺼낸듯한 옛스러운 빈티지와는 확연히 다르다. 과거의 향수를 근미래적인 버젼으로 절묘하게 재탄생시키는 저력이 miu miu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몸으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옷이든 디자인이든 결과물에는 새롭고 신선한 요소가 반드시 한가지는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미 봐왔던 것인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플러스되어 전혀 새로운 무언가가 되는 쪽과 그냥 이미 봐왔던 것의 차이는 현저하다. 그건 물론 무조건 새로워야 한다는 강박관념과도 또다르다. 

옴니버스 영화 [TOKYO]에서 하고싶은 것도,꿈도 없지만 나름대로 책도 많이 읽는다는(그러니 자기도 꿈을 위해 노력한다는) 여자친구에게 카세 료는 말한다.
「꿈이나 포부는 그런게 아니야.
자기가 만들어낸 것으로 세상에 대해 자기의 존재를 정의할 수 있어야해」


다분히 미셸 공드리다운 대사. 그러나 그 당시 나를 뒤흔들어놨던 말이기도. 이미 존재하는 것들은 이미 진부해져버린 것들. 그 진부한 것들에 나다운 요소가 (많을 필요도 없다)하나라도 들어간다면 그건 전혀 새로운 결과물이다.
난 이미 존재하고 익숙한 것들에는 자극을 받지 못한다. 또 그러다보니 그 어떤 영향도 내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완벽히 새로운 것들보다 이미 알고있거나 익숙한 것인데 어떤 한 요소가 새로워서 전혀 다르게 와닿는 것에는 미친다. 그건 그야말로 자극이다.

이야기가 잠깐 샜지만,
어쨌든 miu miu는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그 방식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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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ein Chalayan

2009. 6. 16. 11:43 from Fashion


Fall-Winter 2009/2010 Ad Campaign

후세인 살라얀은 푸마의 첫 수석디자이너가 되었고 푸마는 후세인 살라얀 사의 주식을 다량 매수하여 새로운 대주주가 되었다. 이로써 질샌더, 알렉산더 맥퀸, 필립 파텍 등의 디자이너들과의 활발한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이는 푸마의 새로운 변화가 예견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동안 후세인 살라얀의 컬렉션은 너무나 청초하게 난해한 느낌이었다. 그의 의상들은 트렌드의 범주에서 한참이나 벗어나 언젠가부터는 눈으로는 멋지지만 실상 옷으로는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 하지만 평소 유니클로를 즐겨입는다는 만큼 편안하면서도 도발적인 푸마를 만나보게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조금씩 기지개를 켜듯 존재를 각인시켜주는 이 AD컷이 몹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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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NON+NO G

2009. 6. 15. 15:09 from Fashion



              SPECIAL ISSUE SPRING 2009
    
              담백한 게 좋다.
                        음식도, 비쥬얼도, 스타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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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2009. 5. 14. 16:11 from Fashion

    

#.1

의미있던 그 날,
책 <코코샤넬>과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을 선물로 받았다.

패션을 하는 날 위해서,
고심했을 그 섬세함, 2가지를 연결하여 고른 안목.
전에도 책 선물을 곧잘 해줬었지만, 그냥 성의없이 고른 아이템으로서의 향수가 아니라 책과 함께.
그것도 당대 최고의 여성 샤넬. 무언의 따스한 응원이 전해져서 행복했다.

내 기호와는 달리 향이 진해서 그냥 바라보는 일이 많지만 가끔씩 그 마음 씀씀이가 예뻐서 뿌려본다.
이같은 빈도수라면 평생을 뿌려도 모자라지 않을 양이라 다행이다.

 
#.2

내 생각이 나서 외국 여행 중 사놓고 이제 준다며 그가 내민 낡은 패션지. 샤넬 특집이다. 광고조차 거스름없이 트위드 슈트, 체인백, 화보 모두가 하나의 연대기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울컥하게 만든 자필 메모.

「고급스러움이란 빈곤함의 반대말이 아니라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진정한 멋스러움을 아는 그대에게-


나이를 떠나 항상 고맙고 마음이 가는 친구.
(친구 사이에 나이가 문제되지 않는 다는 걸 깨닫게 해준 친구기도 하다)
오늘 햇살 속을 걷다가 뜻밖의 장소에서 문구점을 발견하고 이 친구 덕분에 거의 10년만에 우표를 샀다.
5월 말이면 제대를 하는데 그 전에 꼭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주고 싶다.




     <아멜리에><인 게이지먼트>의 장-피에르 주네 감독이 연출한 2분 22초 분량의 샤넬N.5 커머셜 광고.
      film <CHANEL N˚5> click


     칼 라거펠트가 의상을 맡고 올해 가을 개봉예정이라는,
코코 아방 샤넬
감독 앤 폰테인 (2009 / 프랑스)
출연 오드리 토투, 베누아 포엘부르데, 알레산드로 니볼라, 마리 질랭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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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it EASY

2009. 5. 6. 13:14 from Fashion

         HUGE magazine 
                      JUN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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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ist Down by Miuccia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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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Transformer <1>

2009. 4. 27. 01:32 from Fashion






     Waist Down
     순수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라다가 지원하고 렘 쿨하스가 이끄는 메트로폴리탄건축사무소(OMA)가
     설계한 ‘프라다 트랜스포머’

250개(총 180t)의 철제빔에 네덜란드 코쿤사에서 만든 ‘멤브레인’이란 첨단 반투명(투과율 40%) 천막소재를 씌워 20m 높이로 만들어졌다. 한달마다 바닥면이 육각형(385㎡), 직사각형(276㎡), 십자형(225㎡), 원형(349㎡)으로 바뀐다. 대형 크레인 4개로 건물을 들어올려 방향을 바꾼 뒤 다시 내려놓는 방식」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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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Transformer <2>

2009. 4. 27. 01:23 from Fashion




   내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전시 작품. 
   
  

   PRADA 2007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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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Transform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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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IS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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