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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7.15 IT'S 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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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6.28 Diary
  6. 2009.05.27 YEAH
  7. 2009.05.22 Green Desk 3
  8. 2009.05.19 After Party
  9. 2009.05.12 So Fresh 2
  10. 2009.04.29 Real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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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Life

2009. 9. 8. 02:15 from Diary

     새로 시작한 일의 든든한 동반자 맥북프로,
     차근차근 맥북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JY. 땡쓰.
     평일 오후 여유롭게 카페에서 랩탑으로 일하기가 실현되던 주옥같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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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IN TOUCH

2009. 7. 22. 01:40 from Diary



       말을 하지 않아도 호감이 느껴진다.
       신기하다 제법.
       31 이효리 말마따나 아닌 사람은 심플하게 보내고
       설레는 사람에겐 한껏 진심을 내어준다.
       '그래,나도!'
       사실 이럴 때가 제일이라는 것도 너무 잘알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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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E

2009. 7. 15. 01:50 from Diary

      2년 6개월에 걸친 교정이 끝났다. 한달에 한 번, 모던하기 그지없어 역설적으로 편안한 건물에
      위치한 치과에서 보내는 1시간 가량은 정서적 일탈이였는데. 꽤 아쉽다.
      09 F/W 카달록을 끝냈다. 고3때도 밤을 안 새본 내가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로 억지로 각성시켜 한숨도
      안자고 밤을 새봤다. 죽겠더라.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더라.
      주말에 2시간씩 영어과외를 시작한다. 
      그리고 곧 있으면 인생의 여유를 찾게 된다. 드디어. 드디어. 
      이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즐거움을 오랜시간 반납해왔다. 이젠 되찾으려 한다. 
      절묘한 타이밍에 소모적인 관계가 끝이 났다. 덕분에, 
      현재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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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YAMA

2009. 7. 10. 12:58 from Diary

     
                  가로수길이나 부암동엘 가듯 
                  이 동네도 가고싶을 때, 언제라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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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9. 6. 28. 17:29 from Diary

  나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다면 
  그 감동은 사람과 세상에 전달되어진다.

  부디 진심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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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2009. 5. 27. 02:08 from Diary

      
        나답다.
        한번 꽂히니 보이는 게 없다. (사람이 아닌, 내 인생 이야기다)
        그래서 반갑다. 이토록 무모하리만치 대담한 결단력이.
        이미 결정했고, 주변의 의견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거란걸 물론 알고있다.
        2009년 들어서 두 번째로 큰 결정. 
        지극히 '나'다우면서도 생경한 '나'다. 생활을 '정제'하려는 의도다. 
        마르지엘라 네크리스, 클로에 비치웨어, 에즈포 트윈메탈백, 발렌시아가 레이스톱..
        누군가는 그림을 사듯이, 누군가는 음반을 사모으듯이 나는 그런 것들을 모아왔다.
        사용해야함에도 사용하지 않은채 아껴둔 것들. 모두 팔아버릴 생각. 
        
        살아있다는 짜릿함은 이럴 때 느끼는 거겠지.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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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Desk

2009. 5. 22. 02:30 from Diary

     취향은 변한다. 요즘 나는 식물이 좋다. (예전에는 싫어했다기보다 무서워했다) 
     예전에 일하던 곳은 선물로 화분과 꽃이 쉬지않고 들어왔었다. 꽃이야 때되면 시드니까 괜찮지만 이 화분들
     이 문제였다. 제때 물을 주고 커다란 잎은 닦아도 줘야 하는데 나로서는 없는 능력이였다. 게다가 같은 것의 
     반복에 대한 공포가 있다. 반복된 잎들이 징그러워서 만지지 못하는 뭐 그런. 슬금슬금 화분이 시들어가면
     옳다구나 신나서 바로 내다버렸었던 기억.   
    
     그랬던 내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러 옥상에 올라간다. 가만히 몇 분간 나무를 바라보며 마음을 정화
     시키는 것. 지나가다 라일락 향기에 마음을 빼앗겨 한참을 바라본다. 심지어 자력으로 키우기 시작한게 몇
     달째다. 햇빛받을 일 없는 내 책상에서 아직까지 잘 자라주고 있다. 여전히 물 주는 타이밍은 '감각'적으로
     결정하는 지라 건강이 최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기특하다. 가끔 햇빛드는 창가에 놓아주기도 한다. 물 주면
     서 "아, 예쁘다~"칭찬도 해준다. 스스로의 취향이 변하는 것에 당혹스럽진 않다. 그만큼 여유가 생기는 걸
     테니. 그나저나 오늘은 물을 줬던가 안줬던가..매일 듬뿍 주라는 화분과 5일에 한번씩 주라는 화분이 헷갈
     린다. 키우고 있는 화분은 2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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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Party

2009. 5. 19. 01:39 from Diary
     paper garden

     그 사이 메뉴판이 바뀌었다. 항상 주문하는 샐먼 샐러드 오픈 샌드위치도 바뀌었다. 다행히 볼 대신 접시에
     담겨나올 뿐 맛은 그대로다. 날씨가 변덕스럽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니 가까운 창 밖 나뭇가지가 흔들린
     다. 맞은 편에 새로 생긴 빵집이 한창 대화 주제로 올라온다. 선물로 받은 생제르망을 바른 입술이 마음에 
     든다. 립스틱 컬러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의 통화연결음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그의 짧은 헤어 스타일과 절제되면서도 심플한 룩만큼이나 노골적이지 않고 은근하다.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자세의 긴장감을 떠올린다. 다져진 근육이 아니라 반듯한 자세를 설명하는 운동이라 그또한
     매력적이다. 그러고보면 그런 은근함을 좋아하는 내 취향도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구나. 그런 적당함이 훨씬
     더 어려운 법이니까. 설레임은 내 입술선으로 고스란히 표출된다. 이른 파티 다음 날인 생일날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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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Fresh

2009. 5. 12. 10:48 from Diary
      ECO studio

      문제에 직접 빠져 들어 움직이면 고통스럽다.
      당장이라도 숨을 쉬기 힘들 정도다. 회피해버리고 싶다. 가지 않아도 되는 길이라면 피해가면 그만이다.
      하지만 또다시 직면해야하는 길이라면? 그 고통을 오롯이 감내하면 막힌 터널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하듯
      해결이 되는 그 순간을 만끽하게 된다. 몇 번을 반복해보면 익숙할만도 한데 언제나 처음처럼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통을 뛰어넘고나서 한단계 더 성장된 스스로를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통을 감내하기 싫다고 가만히 즐긴다면 언제나 그 자리일텐데. 그건 죽어도 싫자나?

      10년지기 친구는 여전히 나에게 그 어떤 자극도 주지 못하는데. 10분도 안된 사물의 자리는 이토록 크다.
      내가 썼던 글의 포맷을 그대로 빌려 세상 행복한 뉘앙스의 글을 써도, 
      내가 작업했던 사진의 포맷을 빌려 주구장창 반복해서 자기 것처럼 사용해도,
      내가 과거에 했던 것들이니까, 난 이미 그것에 질려버려서 또다른 걸 하고 있으니까 상관없다.
      그것보다 현재의 나에게 의견을 표하고 더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게 하는 그런 일이 더 중요하다.

      자주 사먹지 않는 슈퍼 아이스크림 통에서 익숙한대로 예전에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꺼내들고 후회한다.
      기억은 익숙할 지라도 기호는 생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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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Sunday

2009. 4. 29. 01:04 from Diary

페리에를 따른 컵 너머로 창 밖의 은행잎을 바라봤다. 탄산과 섞여버린 노란 은행잎이 아름답다. 스틱으로 화면을 저으며 건조하게 고백한다. 나 헤어졌어.
친구 역시 담담하게 대답한다. 그래?
그리고 발사믹 식초를 떨어뜨린 올리브 오일에 갓 구워 나온 빵을 찍어 먹는다. 이제는 과거가 되버린 이별을 황홀한 식감과 함께 넘겨버린다.
그게 벌써 지난 가을.















봄이 되어 다시 찾은 이 동네는 여전히 일요일스럽다. 비가 오다말다 흐린 하늘 속에서도 또렷하게 일요일을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주문한 에스프레소 1샷에 물 3샷. 친절한 커피 레시피가 인상적이다.

왼쪽의 그린, 오른쪽의 블루. 그 중앙에 놓인 뷰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다 스피커에서 흐르는, 24시간 라운지채널의 시그널 멘트에 멈칫한다. 즐겨듣는 온라인 채널.  
내일은 월요일. 그 압박감이 잠시나마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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