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tic Sunday

2009. 4. 14. 07:35 from Diary


     Loco Loca

한여름. 휴가를 떠나 머물고 있는 어느 이국적인 나라. 짐을 대충 풀어두고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서둘러 숙소를 나와 거닐다 이끌려 들어간 레스토랑. 걱정할 내일이 없다고 음악은 다독여준다. 눈꼬리가 떨릴만큼 부드러운 조명 속 하루는 길다.
아주 잠시 특정한 하나의 공간이 시공간을 아우르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 월요일이 임박한 일요일의 저녁이라는 갑갑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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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esaidyeah :